죄송합니다. 매번 답변이 늦네요... ^^

멋진 생태 사진입니다. 순간 포착을 넘 잘하셨네요... ^^

굴뚝날도래류가 개울등에류를 포식하고 있군요...

일반적으로 굴뚝날도래류가 속해 있는 우묵날도래류는 낙엽 등과 같은 유기물과 작은 유기물 조각(유기잔사물)을 섭식하는데,

사진을 찍으신 것처럼 굴뚝날도래류 일부는 식물질 식성이 아닌 포식성 식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관찰한 바로는,...... 띠무늬우묵날도래가 굴뚝날도래를 공격해 먹기도 하더군요. 물론 낙엽을 주식으로 먹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이 또 있는데요. 사진을 좀 봐 주시겠습니까? 달리 도움을 구할곳이  없어 실례를 무릅쓰고 올립니다.

사진을 보면 굴뚝날도래가 번데기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진을 보면 우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순서를 모르겠습니다.

어떤 것은 날개는 짧은데 몸은 성체를 닮았고 어떤 것은 날개는 다 자랐는데 모습은 번데기의 모습입니다. 애벌레 상태에서 집의 앞 뒤를 막고 번데기가 된 다음 사진의 검은 개체처럼 물속에서 생활하다가 완전히 우화를 하는 것인지요? 부탁합니다.

매번 답변이 늦어지게 되네요 ^^ 한동안 낙동강에서 허부적 거리고 있다가 엊그제 연구실로 돌아왔거든요...

날도래류는 전형적인 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입니다. 알 - 유충 - 번데기 - 성충

반면 하루살이류는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이지요. 알 - 유충 - 성충

보내주신 사진에서도 유충에서 번데기로 진행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네요. 몸 밖에는 얇은 피막이 형성되어 있구요.

번데기 상태로 일정기간 지난 후에 바로 성충으로 날아오를 준비를 합니다.

물론 이때 성충이 되기 전 집이 아직까지도 물속에 잠겨있는 상태라면 대부분 익사하겠죠.

그래서 대부분의 날도래류 전략은 수량이 점차 줄어드는 봄시기까지는 번데기 상태로 물속에 있다가, 

수량이 최대로 줄어드는 여름 강우 직전(번데기가 들어있는 집이 물 바깥에 노출되는 시기)에 성충이 되어 날아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답변 감사합니다. 알수록 궁금한 것이 참 많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